혜주는 유지형(Sustainers)이라고 볼 수 있다. 혜주는 졸업 후 증권사에 취업해 어느 정도 생계는 걱정할 필요가 없고 자기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혜주는 외부지향형(The Outer-directed)이기도 하다.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시샘의 대상이다. 하지만 혜주 역시 빛 좋은 개살구다. “평생 잔심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심리학
Maslow 욕구 위계론
지영은 비교적 하위 욕구라 할 수 있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흔들리는 인물이다. 세 인물 중 누구보다 재능이 있고 그림을 좋아하나, 가정 형편 때문에 유학은 한낮 몽상으로 치부된다. 그녀에게는 당장 내일이 불투명
그녀는 고민 중․․․
대다수가 스무 살 생일을 얼떨떨한 기분으로 지났을 것이다. 남자친구에게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는 아직 스무 살이라며, 성인의 날은 내년에 있다고 튕겨(!) 본 기억도 있을 것이고, 이제 너도 성인이니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라는 부모님의 말이
혜주와 미술에 재능이 있고 계속 공부하고 싶지만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방황하는 지영, 언제나 세상 밖으로 향해있는 엉뚱하고 따뜻한 아이 태희, 화교출신의 명랑한 쌍둥이 비류와 온조.
영화는 이들 다섯 명의 친구들이 같은 교복을 입고 함께 왁자지껄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대한 금지된 사랑을 꿈꾼다. 단 한 번도 사랑을 이룬 적이 없는 그녀는,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스스로 사랑받는 여성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변해가는 면모를 보인다.
게비는 한 집안의 안주인이자 매력 있고 교양 있는 여성으로 보이나, 실은 극중에서 가장 복잡한 욕망의 중심에 서있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