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 그녀는 고민 중․․․
대다수가 스무 살 생일을 얼떨떨한 기분으로 지났을 것이다. 남자친구에게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는 아직 스무 살이라며, 성인의 날은 내년에 있다고 튕겨(!) 본 기억도 있을 것이고, 이제 너도 성인이니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라는 부모
고양이'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심리학
Maslow 욕구 위계론
지영은 비교적 하위 욕구라 할 수 있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흔들리는 인물이다. 세 인물 중 누구보다 재능이 있고 그림을 좋아하나, 가정 형편 때문에 유학은 한낮 몽상으로 치부된다. 그녀에게는 당장 내일
그녀의 말과 상관 없는 이야기를 내뱉을 뿐이다.
-태희-아버지
가부장적인 태희의 아버지는 태희와 대화할 때 언제나 권위를 내세우는데, 이것에 태희는 이 또한 다른 형태의 폭력이라고 생각하며 불만을 갖는다. 또한 태희는 대학진학, 정치인 등 진로에 대해 고민하지만 아버지는 이를 진지하게 듣
지영은 자꾸만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혜주와 자꾸 부딪힌다. 태희는 이들의 갈등을 중재하려고 노력하지만 비류, 온조 자매는 여기에 무관심하다. 소통이 부재한 그들을 그나마 이어주는 유일한 것은 핸드폰으로 보내는 문자 메시지뿐이다.
2. 가족과의 소통
또한 영화 내에서 다섯 명의 주인공
혜주는 유지형(Sustainers)이라고 볼 수 있다. 혜주는 졸업 후 증권사에 취업해 어느 정도 생계는 걱정할 필요가 없고 자기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혜주는 외부지향형(The Outer-directed)이기도 하다.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시샘의 대상이다. 하지만 혜주 역시 빛 좋은 개살구다. “평생 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