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근대국어(근대한국어)의 특징근대국어표기법상에 나타나는 또 한 가지 특징은 근대국어 시기의 국어표기법들이 어간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를 구분하여 표기하는 分綴表記의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세국어에서 ‘사미’로 표기되었던 것이 근
국어로는 ‘차용어’, ‘들온말’등으로 불리며, 불어로는 ‘emprunt’,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borrowed word’ 혹은 ‘loan word’라고 한다. 차용어와 외래어를 구분 지으려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차용어와 외래어는 외국에서 들여온 단어를 국어화하여 한국어의 체계 안에서 사용한다는 특징 때문
어간에 먼저 파생접사가 붙으며 그 다음에 굴절접사, 즉 어미가 붙는데, 어미의 결합 순서는 선어말어미, 어말어미 순이다. 한국어의 형용사의 형태적 특성에 대하여서는 주로 굴곡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겠다.
한국어에서 형용사는 어휘형태소이면서, 어미와 결합하지 않고는 문장 속에 실현
국어의 단일성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를 고찰하고 중세 및 현대국어에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그 역사적 연계에 대한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연구의 대상은 고구려말을 표기한 문헌자료로서 [삼국사기] 권 35, 37에 나타난 고구려 지역의 땅이름 자료들을 주된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어 그 당시의 음과 새김을 과학적으로 귀납·복원하고 그로부터 자료가 나타내는 고구려말 어휘를 밝혀낸다.
둘째, 분석된 어휘자료들로부터 고구려말의 어휘와 음운체계의 특징을 논의하고 고구려말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시도한다.
셋째, 이러한 고구려말 자료들이 고대국어의 단일성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