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관동팔경을 유람한 후 그 여정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사(故事), 풍속 등을 읊은 작품이다. 활달한 분위기, 낭만적인 서정이 넘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낸 기행가사이다. ‘산’과 ‘바다’에서 필자는 양면성(위정자로서의 모습/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인상적이다. 따라서
I. 기행가사의 의미 - 기행가사의 효시 ‘관서별곡’을 중심으로
가사문학이 대두된 배경은 종래의 장르인 시조나 경기체가가 형식적 제약이 많아서였다. 문학의 본기능인 생활감정이나 자연의 미 등을 표현하기에 두 문학양식이 역부족까지 이르자 ‘가사’라는 자유로운 새 문학양식이 대두된다.
Ⅰ. 서론
안축은 대대로 순흥지방의 향리를 지낸 가문에서 태어나 자신의 대에 이르러 중앙정계로 진출한 고려후기 전형적인 사대부로서 경기체가와 한시를 아울러 남긴 작가이다. 문집으로 근재집이 남아 있는데, 근재집에 대해서는 뒤에 다루기로 한다. 안축은 120여 편의 한시와 죽계별곡 등의 경
Ⅰ. 들어가며
<관동별곡>은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임명되어 원주에 부임하면서 관동팔경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유람하고 지은 작품으로 빼어난 문장의 사용으로 가사 문학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선인들의 생활, 사상, 감정, 이상 등이 담긴 문학성이 높은 작품으로 교육적 가치를
별곡(西京別曲)>과는 내용이 전혀 다른, 그 원곡(原曲)이 아닌가 짐작되기도 한다.
2. 대동강
1) 해제 :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태사를 조선에 봉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8개조의 교화를 시행함으로써 예절 있는 풍속을 이룩하였으며 조정과 백성들은 아무런 고통이 없이 편안하게 살았다. 그래서 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