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술이냐 기술이냐 하는 매체의 차이가 그 내면의 성격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현주 교수는 이에 대해 ‘구술성과 기술성의 구분은 실현태로서의 매체의 차이보다 잠재태로서의 관념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
기술에서와 같은 고도의 논리성과 추상성, 일관성을 지니기 어렵다. 이런 점에 입각하여 랩을 전통성과 현장성이라는 구술성의 시학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기로 한다(본론1-1,2).
그러나 현재의 랩은 대부분이 작사의 과정을 따로 거쳐서 불려진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특성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
Ⅰ. 들어가는 말
전자 매체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텔레비젼은 음향과 영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매체이다. 때문에 텔레비젼은 구술과 기술의 통합과 해체를 보여주며 이는 새로운 문화적 텍스트로서 대중들에게 읽혀진다. 발신자와 수신자가 동일 공간에서 동일시간 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던
구술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표정이나 말투, 행동 없이 오직 글로써 웃겨야 하기 때문에 작자도 힘들고 독자도 이해하는 것이 구술성과 비교하여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책으로 쓰여진 만큼 독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지 읽고 즐길 수 있으며, 요즈음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좀 더 시각화하
전경화 기능 및 텍스트 자체를 작동시키고 있는 기능에 대한 접근에서 비롯될 것이며, 일련의 과정을 통한 다양한 의미 생산을 드러냄과 동시에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의사소통 활동의 연속선상에서 구술성과 기술성이 복합적으로 구현되는 양상을 발견하는데 최종적인 합일점을 찾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