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러 친구를 잃게 되기도 하며, 친구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고, 또한 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목숨같은 기회를 놓치는, 그리고 절규하며,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인물 하나. 영웅도 아니었으며, 신도 아닌 한 인물의 이야기이면서 신화, 인 길가메쉬서사시는 독자에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들어가는 글: 대홍수의 서사시
1) 길가메쉬서사시 (The Gillgamesh Epic)
고대 중동의 문헌 가운데 홍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것은 바벨론의 길가메시서사시(Gilgamesh Epic), 아트라하시스 서사시(Atrahasis Epic)가 있고, 수메르에도 홍수 이야기가 있다. 아시리아인들과 바빌로니아인들은 여러 개의 홍수
5. 홍수 이야기, 귀향, 길가메쉬의 죽음
길가메쉬의 질문에 우트나파시팀은 자신이 겪은 홍수 이야기를 해준다.
신들과 인간이 함께 살던 슈르루팍에 사람들이 꽉 차 신들이 편하게 쉴 수 없게 되자 신들은 모여 인류를 심판하기로 하는데 에아가 이 사실을 우투나피시팀의 꿈에 나타나 알려주며 대비
길가메쉬서사시
인류 최초의 (기록되어 있는) 신화인 ‘길가메쉬서사시(Epic of Gilgamesh)’의 중심 소재 역시도 죽음이다. 인류 최초의 신화의 주제가 다른 것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것은 주목할 만한 문제이다.
길가메쉬서사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루크의 지배자 길가메쉬는 지상에서 가장 강
길가메시의 서사시는 메소포타미아의 문학 작품은 이집트 보다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길가메시의 서사시이다. 우르크의 왕이었던 길가메시가 신의 노여움을 받아 신이 보낸 괴력의 사나이와 친구가 되어 모험의 길을 떠난다. 그는 많은 모험을 겪은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