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김광균(金光均)
김광균(金光均 : 1914~1993) 경기도 개성 출생. 송도상고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여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1930년 동아일보에 <야경차>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7년 신석초, 서정주, 이육사 등과 동인지《자오선》, 《시인부락》등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그의
4.1. 초기 시의 경향
1926년에서 1934년까지 김광균의 시는 총 16편으로 신문 지면을 통해서만 발표되었을 뿐 그의 시집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13세에 발표한 동시풍의 「가신 누님」을 시작으로 하는 그의 초기 시들은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구분되는데, 한 부류는 가족, 또는 주변사람들의 죽음과 관련
김광균 金光均 [1914.1.19~1993.11.23]
경기 개성 출생. 송도상고 졸업. 《중앙일보》에 시 《가는 누님》(1926)을 발표한 뒤 《동아일보》에 시 《병》(1929) 《야경차(夜警車)》(1930) 등을 발표했으며, 《시인부락》(1936) 동인, 《자오선(子午 線)》(1937) 동인으로 활동했다. T.E.흄, E.파운드, T.S.엘리엇 등 영국
Ⅰ. 서론
김용직은 1930년대 우리 모더니즘 시를 온건한 모더니즘과 과격한 모더니즘으로 나누고, 전자가 T.E. 흄의 세계관에 입각한 영미 이미지즘에 토대를 둔 반면 후자는 대륙 쪽에서 형성된 표현파, 미래파,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에 토대를 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김광균은
Ⅰ. 개요
추일서정 이 작품은 특이한 비유가 많은 까닭으로 첫 인상이 매우 어려워 보이는데 사실은 그다지 난해한 작품이 아니다. 이해의 열쇠는 하나하나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우선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다. 일체의 비유적 표현을 제거하고 내용의 뼈대를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