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수영 , 자유와 사랑
김수영은 해방 후의 현대시 전개과정에서 매우 커다란 자취를 남긴 시인이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진지하게 살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의 시정신은 자신을 둘러 싼 현실 상황과의 적극적 대응에서 생성된 것이다.
2. 「눈」
「눈
시적 화자의 태도와 정서가 표출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해야한다(당위적 표현) → ~것일까(설의법)
:
* 김수영 [ 金洙暎 ] ; 1921 ~ 1968
서울 출생. 선린상고(善隣商高)를 거쳐 도일, 1941년 도쿄상대(東京商大)에 입학했으나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만주로 이주, 8 ․15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시작(詩作) 활동을 하였다. 김경린(金璟麟) ․박인환(朴寅煥) 등과 함께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