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소설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4.19시대와 그 세대를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승옥은 분명 4,19 혁명이 일어나던 해에 시대 중심에 서 있던 지식인 청년이었으며 그와 같은 영향은 작품 전반에 두루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에게 감히 60년대의 작가라고 감히 칭하는 이유는 대부분 60년대에 쓰여진 작품들이 당대의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60년대 문단에서 김승옥 문학이 갖는 새로움은 50년대작가들이 개인의 파멸을 전쟁과 빈곤이라는 사회적 비극으로 몰아냈던 것과는 달리 그 비극을 자신의 병으
김승옥의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불행한 의식
1) 통과제의적 주체의 불행한 의식
김승옥은 10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쟁의 폭력적 광기가 분출해내는 파괴적 에너지는 8살 때 아버지를 여윈 상태에서 가치박탈체험에 시달리던 김승옥에게는 새로운
,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해 『내 마음의 무늬』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이 장에서는 현대소설론2공통 교재에 인용된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찾아 읽고 김승옥환상수첩 오정희 유년의 뜰 내용을 정리한 후 자신의 감상평을 작성하기로 하자
년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이 세대는 50년대 문학이 지니고 있던 감정의 과잉상태나 역사에 대한 추상성을 벗어나 소시민으로서 역사와 일상적 삶에 대한 자기 인식을 확보해 나가는 계층을 일컫는다. 당시 리얼리즘과 더불어 큰 축을 이루고 있던 모더니즘 계열의 작가 김현, 김병익, 김승옥, 이청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