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김은국, 박인덕이 한국계 1세대 문학을 형성한다. 한인 1세대나 1.5세대를 조부모나 부모로 둔 것이 한인 2세대나 3세대이며 수전 최, 창래 리, 노라 옥자 켈러, 돈 리 등 오늘날 미국문학에 한국계의 존재를 각인시킨 작가들이 이에 속한다. 2,3세대의 작품은 주로 언어와 번역과 관련하여 혼종적
재미한국인 문학과 디아스포라의 정체성
이창래의『Native Speaker』,미라 스타우트의『천 그루의 밤나무』를 중심으로
서론
재외한국인 문학 혹은 해외동포 문학은 텍스트, 작가, 독자, 사회와 문화 등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범주의 무한한 다양성과 내부적 모순의 이중성이라는 측면에서 난해한 접근
1. Amy Tan
1) 작가의 삶
에이미 탄(Amy Tan)은 1952년 미국 오클랜드에서 중국 이민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부모는 공산화한 중국의 전후 혼란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 온 중국의 부유층이었다. 북경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명문대에 진학했다가 진로를 바꿔 침례교 목사가 된 그녀의 아버지
Ⅰ. 개요
물론 이제까지 민족문학을 위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7,80년대에 민족문학론을 주도했던 백낙청 및 창작과 비평 그룹의 자기 갱신 노력도 만만치 않았고(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여타 진영의 비판적 발언도 숱하게 있었다. 특히 민족문학의 타당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