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물론 이제까지 민족문학을 위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7,80년대에 민족문학론을 주도했던 백낙청 및 창작과 비평 그룹의 자기 갱신 노력도 만만치 않았고(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여타 진영의 비판적 발언도 숱하게 있었다. 특히 민족문학의 타당성에
제1장 한국 근대문학의 성립
1. 국어국문운동과 근대문학의 성립
(1)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혁
- 개화계몽 시대의 국어국문운동은 이 같은 민족의 주체적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촉발된 일종의 문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 국어국문운동은 개화계몽운동의 중심에
문학동맹은 그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1946년 2월에 전국문학자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단체의 명칭을 조선문학가동맹으로 정식 승인받고 있다. 그리고 ① 일본 제국주의 잔재 소탕, ② 봉건주의 잔재 청산, ③ 국수주의 배격, ④ 진보적 민족문학의 건설, ⑤ 조선문학의 국제문학과의 제휴라는
민족 문화의 진흥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좌익과 우익의 대립은 문화 부분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었다. 문학에서도 이러한 대립이 `민주주의 민족문학`을 표방한 좌익 진영과 `순수 문학`을 표방한 우익 진영의 대립으로 표출되었다. 이와 함께 일제말의 암흑기를 어떻게 보냈느냐 하는
문학동맹
이에 대하여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약칭 동맹)은 ‘문건’이 임화 등 동경유학생 중심의 KAPF 신세대와 해외문학파, 1930년대 모더니스트들을 중심으로 대중 집단으로 확대 조직된데 대한 비판을 전개하면서 이기영 등의 KAPF 구세대와 염군사 1922년 이적효, 이호, 김호파, 최승일,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