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신임과 물질적 배려를 공식 서열상 최고위층의 원로들보다 더 높여줌으로써 이들 양대부서를 북한체제를 유지하는 권력의 명실상부한 핵으로 만들었다. 이와 같이 김정일이 사회에 대한 당의 통제와 감독기능을 절대화시키고 당내의 민주주의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시킨 근본목적은 그 어떤 분
북한의 권력구조를 액면 그대로 놓고 북한의 현실과 전망을 예측하려 한다면 현재와 같은 붕괴상태의 경제와 극심한 식량위기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체제가 계속 존속하고 있다. 김일성은 이전 공산국가들에서처럼 노동당 정치국이나 비서국, 당대회나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같은 당의 집체적 협의
호혜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강경정책을 취하지 않고 본질이 왜곡되고 원칙이 없는 포용정책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북한에게 그들이 우리를 상대로 자신들의 기존 방식(체제 유지 수단의 도발 병행)을 유지해도 경제적 원조를 해 줄 것이라는 잘못된 학습을 해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사회경제적 환경, 특히 출신성분들을 중요시 했던 엘리트 충원 기준에서 취해진 조치로 분석 된다.
3) 양형섭(김일성 종매부), 이용무(김일성 사돈), 김영주(김일성 동생), 강성산(김일성 이종사촌 동생) 등이다.
세 번째로, 지배 엘리트의 상당부분이 만경대학원과 김일성대를 졸업하고 정치국, 비서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시 말하여 이전 사회주의나라들의 공산당 영도체계라는 유사한 외피를 쓰고 있는 북한의 권력구조의 실질적인 내막, 즉 김정일 일인 개인 독재체제의 구조적 속성과 특수한 역할을 기본으로 하여 북한의 권력구조의 특성과 변화, 정치체제를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