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순무 김치는 김장용 순무 김치로 짠지와 동치미 또는 양념을 더한 김치일는지 모르겠다. 이 기록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김장김치가 순무의 동치미나 짠지의 수준이었다고 보는 것은 속단이며, 이 무렵에 배추와 무가 있었다는 것을 문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고려 고종
딤채국을 집안사람이 다 먹어라.”라는 말이 나오며, 1525년의 ≪훈몽자회 訓蒙字會≫에서는 저를 ‘딤채조’라 하였다.
즉 우리 겨레는 소금에 절인 채소에 소금물을 붓거나 소금을 뿌림으로써 독자적으로 국물이 많은 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것은 숙성되면서 채소 속의 수분이 빠져나오고 채소
김치의 신선도를 높이는 것이다. 지난해 이슈이던 김치 보관기간은 6개월 최장까지 가능해진 만큼, 올해는 동치미•배추•총각김치 등 김치 종류별로 온도를 다르게 설정해 최적의 맛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치냉장고가 도입 11년을 맞고 보급률도 60%에 이르면서 초기 제품을
김치는 채소의 절임 담금에서 어패류를 blending하고 더하여 갖가지 향신료, 조미료, 고명 그리고 색깔까지도 고려하여 넣은 김장김치의 수준으로 올라온 것은 외국에서 예를 볼 수 없는 것이다. 절임이나 된장, 간장에 넣었다 꺼내어 쓰는 장아찌식 김치류, 그리고 젖산발효 초기에 머무른 간단한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