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미술, 음악, 문학, TV, 스포츠, 영화 - 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시대사를 학습했다. 그 결과 80년대는 어떤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였고 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어떤 맥락으로 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태 그대로, 많은 정보 그대로 밀고 나갔다. 조
미술분야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W. 칸딘스키•M. 샤갈 등이 활동하였으나 1920년대초 외국으로 이주하였다. 이때 실험주의 운동이 계속 일어났으나 역시 탄압을 받았으며 80년대 후반에 와서야 대중 앞에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음악은 혁명 후 10년 동안 D. 쇼스타코비치•S. 프로코피예
‘팝’이라고 했을 때는 대개 1950년대 후반 이후의 세대가 즐겨 찾는 포퓰러뮤직을 가리킨다. 이 장에서는 글로벌리즘과 신자유주의의 사회, 경제적 환경 속에서 팝아트에서부터 네오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현상들을 설명하고, 과거의 모더니즘적인 미술과의 차별성에 대해서 논하기로 하자.
문화의 반영이며, 그 근본적 태도에 있어서 당시 물질문명 대한 낙관적 분위기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와 같이 팝 아트는 산업 사회적 현실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양식의 관점에서 설명되는 미술 내적인 개념인 변혁의 추구라고 할 수 있는 큐비즘이나 추상미술 등과 같은 모더니즘 운동들
년대 초에 오브제(objet)가 관객과 일상적 환격 속에서 전개하는 일련의 충격적인 작품을 시도하였다. 일상의 오브제를 거대하게 확대하여 관객의 심리에 충격을 준다든지, 전기청소기나 선풍기 등의 경질기계제품을 부드러운 천이나 비닐로 모조한 해학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등의 발상은 그의 일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