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이중화 전략 차원에서 고용된 비정규직 노동력이 정규직 노동력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사용자들은 수량적 유연성 확보, 인건비 절감, 노동조합 세력약화의 전략적 차원에서 비정규직 노동력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유인이 없다. 그리고 비정규
노동시장의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개념은 ꡒ노동유연성ꡓ이다. 이 개념은 선진자본주의국가에서 대량생산방식에 기초한 포드주의 생산체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못함에 따라서, 생산체제 자체의 유연성을 제고시켜 조직의 신축적인 대응능력을 갖추는 일이 시급
노동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력의 유연화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노동유연성 도읍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노자간에 큰 논란과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유연성이 가장 민감하고 핵심적인 유연성인 것은 분명하다.
Ⅱ. 노동유연성(노동시장유연
시장은 엄청나게 확대되었고, 이를 규율하기 위한 새로운 질서 체계가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WTO나 ILO, OECD 등 세계 경제·무역·노동관련 기구의 제 원칙들이 국내외의 전반적인 노동환경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증대될 것이다. 특히 ꡐ세계 전 지역에서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