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감시를 등장시켰다.
노동자감시란, 넓게는 자본에 의한 노동통제의 전반을 의미하며, 좁게는 노동자감시시스템을 이용한 노동자 개인 감시, 노동행위 감시, 노동자에 대한정보수집과 관리를 의미한다. 감시시스템에는 CCTV와 몰래카메라와 같은 영상시스템, 생산사무자동화시스템(ERP), 전자
작업장에서의 감시 문제의 핵심은 작업장에 감시기술을 도입이 자본가들의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즉 사회적 힘에 의해 설계되고 배치된다는 것에 있다. 즉 편리하다는 인식으로 포장된 정보통신 기술이 실상 그 목적이 자본가에 대한노동자의 계급투쟁의 실체를 왜곡시켜 궁극적으로 노동의 통제를
대한감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전자정보기술은 엄밀한 중립성과 객관성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자는 ‘감출 것이 없으면’ 감시를 수용하고 기술 앞에서 투명해질 것을 요구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작업장노동감시를 둘러싼 논쟁은 노동통제의 문제가 아니라 개별 노동자의 윤리의 문
보다 넓은 의미에서 노동과정의 시작은 노동시장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노동자에 대한 계약 또는 그의 노동력의 판매와 고용인의 노동력의 구매의 조건에 대한 계약 또는 합의의 순간에서부터 노동과정은 시작되는 것이다(braverman, 1974 : 52). 그러나 이러한 매매관계는 처음부터 평등하게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즉 인간관계관리는 기업내 노동자들의 불만을 제거하고 쟁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동의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반면 조직관리는 노동자들에 대한 일상적 감시 및 강제의 체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기업내 자본의 지배력을 관철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