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쟁론으로 부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당쟁론에 대한 반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안곽(호 자산)‧석정수부 같은 사람의 이론이 그것이다. 안곽의 경우는 민족정신을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석정의 경우는 3.1운동 이후 자의식이 강화된 한국인을 설득하기 위한 보다 차원 높은 이론의 창
일어난 당쟁도 긍정적이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Ⅱ. 조선붕당정치(당쟁, 사림정치)의 개념
당쟁은 붕당(朋黨)이 서로 갈려 다투는 것을 말한다. 『당의통략』(黨議通略)에 “붕당지쟁”(朋黨之爭)이라 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면 붕당이란 무엇인가? 지연(地緣)․학연(學緣)을 바탕
사림들이 투쟁의 대상을 잃고 스스로 분열하여 당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Ⅱ. 조선당쟁(붕당정치, 사림정치)의 정의당쟁(黨爭)이란 붕당(朋黨)이 갈려 서로 다투는 것을 말한다. 이건창(李建昌)의 『당의통략』(黨議通略)에 ‘붕당지쟁’(朋黨之爭)이라는 말의 준말이다. 그러면 붕당이란 무엇인
(雍正帝, 재위 1723~35)는 《어제붕당론(御製朋黨論)》을 지었다. 한국에서는 지방별 이해관계, 학문의 계통에 따른 견해차, 연령․직위의 고하(高下)에 따른 시국관의 차이 등에서 서로 입장을 같이하는 인물들끼리 집단을 형성하여 그에 반대되는 집단과 대립․반목하기 시작한 것이 당쟁이다.
정치의 중심에 서서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탕평론이 제기되었다. 숙종은 정치적 균형관계를 재정립할 목적으로 인사 관계를 통하여 세력관계를 유지하려는 탕평론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국왕과 신하가 한마음으로 정의와 덕행을 숭상하면서 인사 관리를 공정하게 한다면 붕당 사이의 갈등은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