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단(大報壇)이 세워졌으며, 정조 시기 규장각(奎章閣)이 설치되었다. 순조 33년(1833) 희정당과 대조전 등 내전의 많은 전각이 화재로 사라졌으며, 헌종 12년(1846)에는 후궁들을 위한 낙선재 일곽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고종 19년(1882) 임오군란 때 구식 군인들이 궁궐을 침범하여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중화사상과 우리의 주체성 문제
1. 들어가는 글
2004년 7월. 논자를 포함한 한국인들 모두가 중국의 주요 언론이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결정이 내려진 사실을 전하면서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부’라는 점을 강조한 것에 대해 분개했었다. 중국이 이렇게 고구려를 자신들의
3. 동학의 민족주의적 성격
동귀일체(同歸一體) :
인간의 정신적 결합을 뜻하는 말. 저마다 다른 마음을 이겨 내고 한울님의 참뜻으로 돌아가 한 몸같이 되는 일을 이른다.
“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오지마는
현숙한 모든 군자 동귀일체 하엿던가.”
“억조창생 많은 사람
동귀일체하는 줄을 사
Ⅰ. 주자학(성리학)의 기능
인간들의 상호관계를 규정하는 체계적인 이념→ 군신․부자․부부의 관계를 상하의 주종관계로 규정한 삼강은 오륜의 핵심이다.
1. 효
인간이 평생 지켜야 할 도리이다. 모든 행위의 근원인 동시에 모든 사회관계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강조되었다.
효가 임금에
4. 실록의 보존
모든 기록이 그러하듯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하는 것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 기록의 보존과 활용이다. 아무리 좋은 기록이 있다 한들 그것이 온전히 후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면, 그 기록의 존재 가치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