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가리킨다. 있다. 작금의 한국드라마에서는 결코 일어나기 힘들 일들이 너무나도 쉽게,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이혼, 불륜, 유산싸움은 한 집안이 일년에 한 두 번은 반드시 겪는 일인 듯 등장하고 있으며, 이복형제간의 사랑, 살인미수 등의 심각한 폭력 그리고 불치병, 백혈병, 기억상실 등의
한국인들의 정신에 쉽게 박힐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일본과의 정서적 가치의 경계가 쉽게 허물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화대국으로 자리 잡은 일본 대중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가 갖는 문화적 힘의 근원을 면밀히 분석함에 있어 익숙함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비판적 자세를 견지한
분석틀이 생겼다. 이정아, <90년대 멜로드라마비판>, 영화문화연구, Vol.-No.1, 1999, p.125-174.
장르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혹은 상업적 유용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많은 영화의 스펙트럼 속에서 어떤 영화를 특정 장르로 규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어떤 영화들을 한 묶음으로 하고 그 묶음
지속적으로 '피해자'로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러한 표현이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예를 들어, 많은 미디어나 대중문화에서 여성은 종종 피해자나 약한 존재로 묘사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성 주인공이 위기 상황에서 남성 주인공에 의해 구해지는 클리셰는 흔하다.
그리고 나아가 문화 비평이라는 것은 특정 시대와 사회, 문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일반 대중의 가치관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문화비평 혹은 영화비평이라는 것은 영화관객, 즉 수용자가 대중문화 현상에 대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