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중반 이후 후기 마르크스주의적 영향과 사회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 의식이 복합되면서 대학은 곧 '투사문화'와'시위문화'의 장이 되어 왔다. 이와 함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전통적 가치와 산업 구조의 변혁 그리고 서구 문물의 확산은 대학생들의 의식을 전반적으로 전환시켜 세속화된 기성
대학교수는 아무도 없었으며, 1862년에 설립된 런던대학에서나 몇 안 되는 과학자들이 발견될 뿐이다.
그러나 사회의 세속화․전문화 현상과 함께 과학 교육 및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근대적 대학체제에 대한 요구가 일기 시작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학교 출판부, 1995), p. 11-17.
계몽주의의 마지막 특징은 세속화다. 신학은 철학과 합리적인 사고에 의존하게 되었다. 계시를 자연 종교로 대치하려고 하였으며, 계시와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기도 하였다. 자연히 교리적인 것보다는 도덕적이고 교훈적인 형태로 신학이 발전되어 갔다. 인간의 이성에
위해 맡은 일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는 것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는 시민교육으로 이어진다. 세속적 교육은 게르만적 고유 사상과 기독교 신앙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기사교육을 거쳐, 상공업계급의 새로운 요구로 일어난 시민교육으로 후에 오늘날의 대학교육으로 점차 발전해 오게 된다.
사랑은 또 다시 인간 구가(謳歌)의 원동력으로 보았으나 이것은 사랑의 세속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 공업화가 진척되어 가는 현대는 그 경향을 차차 강조한다.
사랑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이라는 데서 힌두교에서의 카마, 유교에서의 인(仁), 불교에서의 자비 등 모든 문화권에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