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될 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북촌은 1983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었으나 대책 없는 규제로 재산권 침해라는 주민의 민원에 의해 그 동안 건물의 높이와 규모, 형태 등을 규제하여 왔던 건축규정이 완화되면서 한옥이 헐리고 비한옥 건물이 들어와 전통공간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의 지가 상승률은 두드러졌다. 중앙대 주거환경학과의 이소영ㆍ김영주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 '북촌 지역의 한옥보존지원 정책에 따른 지가변동 분석 추이'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공시지가 평균 변화율이 북촌한옥의 경우 ㎡당 157%로 광진구 중곡동(120%) 강북구 수유동(126%)
인하여 서울에서 가장 역사적인 주거지가 갖는 전통적 주거환경의 미래상이 비관적으로 예시되어 진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개발(경제적 측면)과 보존(전통적 측면)의 대립되는 개념을 절충한 중간적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가회동 일대의 주거환경 설계안을 계획ㆍ제안함을 목적으로 한다.
도시개발 과정 속에서도 근대기의 역사와 형상을 부분적으로 간직한 면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남아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울의 정동일대
3) 지속적인 내부 프로그램 생산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은 단순히 토지의 매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주도의 영구보전을 위한 운
한옥보존을 위한 규제강화 시기와 1990년대 이후 규제완화 시기를 거치면서 수량이 급속히 줄었고 한옥이 헐린 자리에 들어선 다세대 주택들로 인해 북촌의 경관 또한 크게 훼손되어 있다. 그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역사속의 북촌
가. 양궐 사이에 놓여있는 북촌
서울의 도시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