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의 특성에 대한 견해는, 지금도 19세기 이래의 국민문학사관에 의거하는 바가 크다. 깊은 내면성, 소박한 생활감정, 비극성과 사색적 요소 등 민족의 독립정신적 속성으로서 강조된 것이 암암리에 적극적인 가치기준이 되기 쉬운 것이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시각에서 문학사 전체에 걸
세계의 흐름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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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알프레드 되블린의 작품세계
알프레드 되블린의 초기 소설들은 대부분 표현주의의 영향아래 놓여있다. 표현주의는 1906년과 1923년 사이에 문학, 회화, 음악, 연극, 영화 등의 예술장르에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쳐 나타난 예술 운동
문학은 장르개념으로 단초를 잡기도 힘들고 내용적으로 환상성 역시 독립된 범주규정보다는 대개는 괴기성(그로테스크), 매너리즘(반고전주의적 성향), 부조리, 무시무시함 그리고 경이로움과 연관짓거나 그에 기대어서 고찰되었다. 프랑스에서 독일작가 호프만의 작품이 수용된 뒤인 19세기에 환상문
소설의 삽화 (비유)와 언어의 풍부함도 여기서 나온다”라고 말하는데 이 주장은 그라스의 언어가 유럽 소설 전통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표명한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관점과 일치한다. 실제로 대표적인 바로크 시대 작가인 라블레는 그의 소설 ꡔ가르강뛰아와 빵따그루엘 Gargantua et Pantagruel+
독일인 가정교사들이 그의 교육을 담당했다. 1841년 카잔대학에 입학했으나 형식적인 교과과정에 흥미를 잃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후 자신의 영지로 돌아갔다. 그러나 시골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부대의 장교로 입대했다. 그의 본격적인 창작활동은 군대에서 시작됐다. 185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