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계를 고집한다면 방송사 간의 갈등은 더욱더 증폭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제대로(?) 당한 KBS나 MBC가 SBS의 월드컵단독중계를 바라만 보고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방송 3사는 이제 제대로 한번 붙어 보자는 심산이다.
2. 독점중계논란의 배경
1) 스포츠중계권을
중계하는 것은 국민들에게서 채널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며, 전파낭비이다.
주요 뉴스는 물론 다른 프로그램들도 스포츠 이슈로 도배
이로 인해 공동중계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그 대안 중 하나가 단독중계임
단독중계는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을 보장하며, 스포츠중계가 보기
SBS는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통한 시청가구 확보율이 90%를 넘어섰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고 보편적 시청권 보장조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시청자 입장에선 3개 채널을 통해 스포츠중계를 보느냐, 1개 채널을 통해 보느냐의 단순 차이일 수도 있다. `똑같은 스포츠중계를 3개 채
스포츠중계권에 대한 경쟁과 이로 인한 갈등이 존재하였으며, 현재 SBS를 비난하고 있는 KBS와 MBC조차 종종 ‘코리안풀’을 깼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KBS와 MBC가 SBS의 단독중계를 비난하는 것은 월드컵과 올림픽이 다른 스포츠 이벤트들에 비해 가지는 힘이 막대하게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