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료는 1억4000만 달러
- 공동중계의 문제점과 단독중계의 필요성
방송 3사가 같은 화면을 해설자와 캐스터만 바꿔 동시 중계하여 시청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
아무리 국민적 관심사가 큰 경기라고 할지라도 모든 방송사가 특정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국민들에게서 채널선택권을 박탈하는 것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를 바라만 보고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방송 3사는 이제 제대로 한번 붙어 보자는 심산이다.
2. 독점중계논란의 배경
1) 스포츠 중계권을 둘러싼 갈등의 역사
이번에 SBS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독점중계 하여 스포츠 중계권논란이 크게 대두된 것
SBS는 그에 응당한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대응하였다.
만약, 오는 6월 월드컵 직전까지 3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처럼 FIFA에 월드컵중계 판권을 사들인 SBS틀 통해서만 남아공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월드컵 공동중계 합의를 깨고 단독 계약한 SBS에 대해 KBS와 MBC
단독계약에 대한 찬반으로도 이어지면서 이슈화가 가속화 되고 있고, SBS의 단독중계에 대해 MBC와 KBS의 형사고소사건으로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다. 월드컵단독중계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도 있고, 오히려 잘 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제를 전공하는 경제학도로써 SBS의 월드컵독점중계가
의미도 사라지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 중계권에 대한 경쟁과 이로 인한 갈등이 존재하였으며, 현재 SBS를 비난하고 있는 KBS와 MBC조차 종종 ‘코리안풀’을 깼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KBS와 MBC가 SBS의 단독중계를 비난하는 것은 월드컵과 올림픽이 다른 스포츠 이벤트들에 비해 가지는 힘이 막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