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의리사상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치혼란 문제의 대응책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Ⅱ. 한국 義理思想의 연원
朝鮮朝 五百年 동안 思想의 主軸을 이루어 온 朱子의 性理學은 宋代에 이르러 새로히 形成된 것이다. 본래 性理學은 先進儒學 즉, 孔孟儒學이 그 時代思潮에 적응하기 爲해
철학사상가 연구』(철학과 현실사, 2002), 355쪽
화서는 특이하게 기호학파의 학맥에 놓여 있으면서도 율곡을 비롯한 기호학통의 인물들을 모두 젖혀두고 우암을 끌어올려 주자에 직접 연결시키고 있는데, 이는 바로 그가 그의 핵심적 학풍인 위정척사의 의리론적 인식을 우암과 주자에서 찾고 있음을
철학의 전체적인 흐름이 실생활의 분비보다 수기면을 강조한 사음 중심의 교육과 공리공담의 이기설, 이기호발설이나 사단 칠정론에 편중하여 실사실물의 학문을 경시한 것 등은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18세기 조선사회에는 실지 사정에 입각한 실제적 사고를 세우기 위해 실학파가 대두 되었다.
철학의 특징적인 면모는, 사상사적으로 主理 철학과 主氣 철학의 조화 내지 종합이라는 의의를 지니며 주희 철학으로의 충실한 복귀를 의미한다. 이러한 입장은 이황에게서 보이는 의리론 중심의 도덕 철학이 갖는 문제, 즉 현실 대응의 논리나 경세에 대한 소극적인 관심을 한층 보완하고 있음을 알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19세기와 20세기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의 역사였다.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른 나름대로의 가치체계와 세계를 이루며 살아오다가 이 시기에 들어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 예술, 종교 모든 분야에서 서양은 동양의 것을 동양은 서양의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