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야담의 형성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임형택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야담이 조선후기 강담사라고 하는 전문 이야기꾼이나 일반인들이 민간인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이야기와 소설에 취미를 가지고 있던 지식인들이 직․간접적으로 듣고 글로 옮겨 이루어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선 후기 사회는 여러 국면에서 새로운 변화의 양상을 띠게 되었다. 그 중 이앙법․이모작의 확산, 시비법(施肥法) 발달, 품종개량 등 농업 생산력의 괄목할 만한 발전은 중세 봉건 질서의 붕괴와 함께 근대적 자본주의 경제체제로의 도입을 가능케 했다. 임․병
동패락송>이란 야담집에는 당시 정신지체로 분류된 간질환자에게 치료제로 인육을 먹였다는 다소 섬뜩한 일화도 실려 있다.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장애인들은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결코 천시되지 않았고 장애유형별로 그에 맞는 직업을 갖고 있었으며, 정부에서도 조세 및 부역을 면제하고 부
동패낙송(東稗洛誦)≫ 등의 설화집이 이루어졌다. 개화기 이후의 설화집은 주로 한국을 외국에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선교사들이 서구어로 간행하였거나 한국통치의 부산물로 일본인이 일본어로 간행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동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원래 이야기의 모습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