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대한 담론에 있어서도 욕망의 주체가 개인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욕망이 타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한 새로운 탐구가 이루어졌다. 욕망과 타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중심에는 자크 라캉(Jacques Lacan)과 르네 지라르(Rene Girard)가 서있다. 이 두 사람은 욕망을 구성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
욕망하는 것들
이를테면 권력, 재물, 쾌락, 미모
대상이 되는 타인이 원하는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동일시하는 것
Jacques Lacan
“주체란 본래 분열되고 종잡을 수 없는 존재,
항상 욕망 채우길 원해”
“주체가 경험하는 욕망의 세계는 3가지”
자크 라캉의 세 가지 세계
상상계
거울에
1. 서론
자크 라캉(Jaques Lacan)의 욕망개념은 주체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된다. 라캉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주체가 ‘나’가 되느냐 ‘타인’이 되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주체가 ‘타자’가 될 때는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내가 욕망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고
라캉은 주체를 객관적이고 실재하는 것으로 보는 철학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주체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주체는 완성된 '보기 좋게 전시된 겉모습'자체가 아니라 불완전한 '결핍'으로 제시된다. 베르트랑, 『라캉 주체개념의 형성』,오질,2002 ,36쪽
라캉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
라캉의 이론은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고틀로서 프로이트가 결여하고 있던 철학적, 인간학적 측면을 보완하는 것이다.
라캉은 정신분석 이론과 구조주의 언어학의 이론이 유비적(analogical)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언어학적 개념을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설명하는 데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