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추진 강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세계의 새로운 안보 질서 정립과 국제 질서의 질적인 변화에 대한 안목을 위해 우리는 러시아를 주목하고자 한다. 러시아는 현재의 경제적인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군사적으로는 미국에게 있어 간과하지 못 할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정상
론자의 그것과 유사한 구조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구상은 결국 20세기 전반기의 일본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수용되지 못하였다는 것이 실현 불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부 현실주의자들의 지적처럼 전후 일본이 탄잔의 노선 위에 구축된 것이라면, 20세기 전반기
러시아의 새로운 외교 정책 개념의 형성
새 천년을 맞이한 러시아는 국내의 정책에서 질적 변화를 겪게 되었다. 1900년대 초의 격렬한 사건 이후에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정치적 및 사회, 경제적 개혁의 필수적 조건인 강화된 민주적인 정부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사회 통합 과정이 확고하게 뿌리내렸다.
개인숭배와 전제정치에 대해 비판하면서, 무산계급의 독재에 대한 이론을 수정하고 부분적인 자유화 정책을 추구하는 ‘수정주의’를 내세운다. 하지만 당시 중국은 무산계급 독재를 확립하고 사회주의 진영의 결속을 공고히 한 스탈린의 공헌을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스탈린의 수정주의
러시아의 대기업과 재벌들은 남아있겠지만 그들이 예전과 같이 정치의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WTO 가입의 실현은 세계 시장 편입과 제도 투명성 확보를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의 높은 에너지산업 의존도, 금융시스템 미비, 관료주의 등 취약점들이 경제발전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