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로마자표기법의 변천
물론 19세기 이전에도 우리말 로마자화의 기록이 개별적으로 있어 왔으나 체계적인 표기법의 출현은 대개 19세기 초반으로 보고 있다. 1832년에 당시 일본 정부의 고문이었던 독일인 의사 지볼트(Phillip Fr. von Siebold)의 안으로부터 시작하여 1920년대까지 약 27개 안이 발표된 것
I. 서론
지난 2000년 7월 4일 전국 각 신문에는 한글의 로마자표기법 개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유명무실한 상태로 존재의 명맥만 유지해오던 '한글 로마자표기법'이 국민들의 정서에 맞고, 우리의 말글 생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정되어, 논란을 거듭하던 끝에 드디어 확정
Ⅰ. 서론
지금 우리는 문화적 위기에 처해 있다. 필요에 의한 외래문화의 유입은 어느 때나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은 자기 필요와 자기 문화에 맞추어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와 반대로 직수입된 외래문화에 오히려 자신을 맞춘다. 요즘 세계는 문화적으로 급
Ⅰ. 개요
어느 영역의 지식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영역의 용어들이 정밀하게 정의되어야 한다. 학술용어는 해당 영역의 대상, 방법, 체계적 매개 등과 연관된 내용을 개념적으로 정의한 것들이다. 학문적인 용어는 학문의 논리와 체계 내에서 정합성을 지니기 때문에 일상용어와는 달리 규정되
로마자표기법 정착의 요체는 정부건 민간이건 이것이 옳고 좋다는 확신의 기초 위에서 이를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고 그 밖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
먼저 힘들여 해야 할 일은 새 표기법의 내용을 정확하게 모든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숙지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나온 반대론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