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928년에 일제에 의해 발효된 치안유지법에 의해 조선인들에 대한 사상 탄압이 가중되었다. 특히 일제의 병참기지화 정책에 의한 동아시아 정세의 악화는 조선사회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조선사회에 만연해진 위기감으로 인해 한국문학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
‘쑈리킴’의 마지막 단락이다. 이에 등장하는 이름이 없는 주인공 소년은 이미 전쟁 이전의 순진성을 지닌 소년이 아니다. ‘쑈리킴’이란 명칭이 지시하듯이 전쟁에 부모를 잃고 이름을 잃고 미군부대 주변을 부랑하는 고아요, 인생과 사회의 치부를 알대로 알아버린, 동심이 훼손된 아이다. 즉 그는
리리시즘에 대한 비판, 우리시의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 주지적 서정시의 개념, 이미지와 관념의 관계 등 크게 네가지이다.
① 전통적 서정시 비판
첫째로 그는 재래의 서정시를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재래의 우리 서정시는 토속적인 관념이나 모랄을 리드미칼하게 표현하는 바, 이때의 리듬은 우리의
1. 좌절과 현실고발을 통한 시대묘사
이범선은 그의 생애를 통해 정치적․사회적 혼란과 많은 역사적 체험을 거쳤으며, 특히 그 중에서 6․25 동란은 그의 문학과 상당히 밀접한 관례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황폐한 시대묘사를 자세히 서술했다. 그리고 짙은 리리시즘을 밑바탕으로 한 회향적 취
제도나 문명 또는 물질적 질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질서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가을의 시인, 교외의 시인으로 불러도 좋을 그는 박재삼, 박용래, 이성교, 김관식 등과 더불어 한국적 서정파로 불린다. 한국적 체질과 리리시즘리리시즘 lyricism : 시나 산문, 음악 따위에 나타난 서정적인 정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