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만복사저포기> 연구
2.1. <만복사저포기>의 서사적 특성
<만복사저포기>는 양생과 귀녀(鬼女)의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이다. 비교를 위해 인물과 화소를 추상화하여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 X는 Z로 인해 문제적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귀녀는 왜적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연구를 지속하면서 『금오신화』가 소설사에 차지하는 위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소설의 연원을 새롭게 파악하고자 한 시기이다. 이중에서도 <만복사저포기>에 중점을 둔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인상적인 몇 가지 측면으로 나뉘어 질수 있는데 비교문학적인 측면, 애정적인 측면, 불교적인 측면이 그
만복사저포기」의 서사적 특성과 장르적 위상, (열상고전연구, Vol.15 No.-, [2002])[KCI등재]
『전등신화』(剪燈新話) 모방설이나, 『금오신화』를 한국 최초의 소설로 볼 것이냐를 두고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금오신화』가 학문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가지고 있음은 틀림없다.
『금오신화』
한국최초의 소설이란 점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면서고소설의 출현시기에 대한 문제가 학계에 새로운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를 검토하면서 김시습의 생애와 사상, 그의 작품중 『금오신화』에 대해 재조명하여 김시습이 차지하고 있는 문학사적 위치를 천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