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하는 것일까? 이를 규명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발해와 고려의 계승관계를 고려인들의 발해 인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따라서 이 논고는 지금까지 조사되고 발굴 수집된 발해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고구려의 계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발해 역사의 정체성을 밝히고자 한다.
1.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고 할 때 우리는 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일상사와는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때문에 신화의 개념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재뻗는다. 그 하나는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신의 이야기라는
고구려 역사마저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발해의 역사 연구는 더욱 더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해는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길림성 돈화현 동모산을 중심으로 698년에 세운 나라다. 926년 거란의 침입으로 멸망할 때까지 발해는 만주 지역에 200여 년간
신을 보내고 고려와 정략적 혼인을 하는등 외교적으로 노력을 하지만 막상 요의 침공때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였다.
919년 요나라는 발해의 영토인 요동 지역을 공격하여 발해 주민을 약탈해가자,발해 또한 군사적 작전을 펼쳐 924년 요를 공격하여 장수실을 죽이고 거란인을 약탈하니 발해와 요는
이 논문은 고대국어의 한 방언인 고구려말의 차자 표기 자료를 분석한 논문이다. 이는 곧 고구려시대에 고구려지역에서 쓰인 말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하나의 공시언어학이다. 즉, 고대국어를 단일어에 뿌리를 둔 하나의 큰 공시태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고구려지역에서 쓰인 말에 관련된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