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요에 있어서의 불만의 발설은 며느리측에서 하였다. 시어머니들도 모이면 며느리를 흉보는 것이라고 하지만 노래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며느리의 불만은 민요로 불려져서 부요에 시집살이노래란 한 장르를 이루고 있다.
시집식구와의 갈등을 표현한 노래로 시집식구에게서 받은 설움
참아라라는 자기 암시로 나타나게 된다. 그 뒤 남편의 사랑은 백년을 지속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감. 바로 그것이 여인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었던 것이다. “밭매는 소리”에서도 친정어머니 초상을 치르러 갔던 며느리는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아무도 내 편이 없고,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는 시집
노래하는 사람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설을 어떻게 엮어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설구성능력이 뛰어난 창자의 경우 민요의 각 편 나름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데 민요의 전승을 담당하는 창자는 전승민요의 전승자이자 그 나름의 개성적 각 편을 산출하는
노래양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 중 시조와 가사는 처음에는 지배계층의 전유물이었으나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서민도 같이 짓고 즐기게 됨으로써 그 형식 자체가 발전하게 된 것들이다. 그러므로 신라시대 이래의 국문시가의 모든 양식은 남녀노소가 같이 부르고 읊으며 즐긴 노래로 파악하면 될 것
시집살이요 이외에 예컨대 생활요나 여탄요 등에도 간접적으로 시집살이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한 것들이 있다.그러나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자료가 너무 많고 혼잡스럽기에 시집살이요에 포함된 민요에 한정하기로 한다.
1.시집요
시집요는 시집살이 전체를 표현하였거나 시집식구의 성격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