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연행론, 그 문학적 생산과 수용의 역동성 」, 『구비문학연구』 7, 1997.
촴스키가 말하고 있는 이러한 즉흥적 출현성은 특히 민요의 연행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특정상황에 따른 연행맥락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어떤 경우의 연행이라 할지라도 청자의 존재여부와는 무관하게 창자
현장에서 불려진 이야기 노래들은 여성서사민요라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알아본 여성서사민요에 관한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는 여성서사민요의 구조적인 특징 및, 그 유형에서 애정갈등류에 속하는 세가지 종류의 작품을 선택하여 분석하고, 거기에 담겨있는 당시의 여성들의 현실대응양상 및
민요는 곧 여성민요의 대표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은 자신들의 집단 내부에서 특유한 동질감을 교감하기도 하고 일의 고통을 덜기도 하며, 설움을 표현하고 달래고자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현실과 경험, 상황 등에 대한 표현을 구체화해,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형태와 내용
● 다음의 표현이 나타나는 부분을 찾아 적어 보자.
사실보다 지나치게
불려서 표현한 부분
매명하에 한 섬 밥 못 먹것느냐?
같은 말을 반복하여
표현한 부분
흥부가 밥 먹는다. 흥부가 밥을 먹는다. 뚝, 딱, 뚝, 딱, 뚝딱, 뚝딱, 뚝딱, 뚝딱, 뭉쳐 가지고, 올라가거라. 딱. 흥부가 밥 먹는다. 뚝딱, 뚝
문학으로 발전되어 갔으니 이 글에서 더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②는 상당부분 ①과 같은 양상을 보이거나 ③의 일부로 흡수되어 그것과 함께 근대 이전의 이른바 고전시가로 전개되어 나온 부분이다. ①이 후대에 마을굿, 즉 洞祭의 형태로 변모되었고, 그 동제에서 마을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