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늠
더늠이란 ‘더 넣는다, 더 늘어난다’는 의미로 특별한 명창이 자신의 독창적 창법과 창작의 내용으로 만들어낸 대목이다. 흔히 ‘권삼득제’라든가 ‘고수관제’라고 하여 지칭하는 것은 이들 명창이 특별히 창안한 소리의 더듬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원래 판소리 명창들은 스승에게 배운 소
명창(名唱) - 소리를 잘하는 창자를 일컫는 말로 더 나아가 국창(國唱)이라 하고, 특히 왕실에 들어가 임금 앞에서 소리를 할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가진 명창은 ‘어전명창(御前名唱)이라 하여 그 격을 높여 불렀다.
2. 명창을 뽑는 제도적 장치
명창에 대한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나 오늘날
Ⅰ. 서론
판소리 연행에서 창자는 이야기꾼으로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등장 인물의 대사를 모방하여 들려주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래서 판소리를 一人劇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극이란 본래 인물들의 대화로만 전개되기에, 엄밀하게 보면 판소리는 장르類의 차원에서
Ⅰ. 개요
조선시대 전기의 신분 계급의 비율을 살펴보면, 양반은 전체 20%이하였다. 물론 후기로 갈수록 신분도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서 양반의 비율은 전체의 50%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즉, 사실상 조선 후기로 접어들수록 신분의 체제는 그 엄격함을 잃어 가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
Ⅰ. 개요
판소리는 노래로 하는 소리와 말로 하는 아니리가 섞여서 엮어진 극적인 음악이다. 그런데 그 사설을 보면 등장 인물의 대사뿐만이 아니라 장면의 해설까지 들어 있으니 서사적인 음악이라고 하겠다. 판소리가 말로만 엮인 것이 아니고 소리로도 불리기 때문에 사설은 산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