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만복사저포기>는 현실적 인물 양생과 죽은 여인의 영혼과의 인귀교환을 다룬 흥미로운 작품이다. 명혼소설의 대표적 작품인데 구성상으로 보면 ① 만복사에서 만남 ② 무덤에서의 동거 ③ 보련 사에서의 재회 ④ 두 사람의 이별의 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만복사의 저포놀이가 매개가 되어
1. 금오신화(金鰲神話)에 대하여
김시습이 경주의 금오산에서 창작한 것으로 창작 당시 몇 편이었는지 알 수 없고, 지금은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등 5편만 전하는 전기적(傳奇的) 한문 소설집이다. 전래되던 설화 문학을 계승하여 소설
소설로는 태두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사상적인 면으로는 불교와 유학에 미친 자취가 뚜렷하다. 도교적인 깊이도 무시할 수 없다. 김시습이 방외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관인 문학과 달리하는 점으로 미루어 북한 문학이 안고 있는 백성의 문학과 공통점이 있다.「금오신화」를 이해하는 데는 그 작자를
소설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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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김시습금오신화의 의미
조선 전기에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문 소설집.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이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