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오신화(金鰲神話)에 대하여
김시습이 경주의 금오산에서 창작한 것으로 창작 당시 몇 편이었는지 알 수 없고, 지금은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등 5편만 전하는 전기적(傳奇的) 한문 소설집이다. 전래되던 설화 문학을 계승하여 소설
1. 매월당 김시습의 생애
• 김시습의 저항적 생애
김시습(1435~ 1493)은 세종 17년 서울 교외에서 충순위(忠順衛)의 벼슬을 하던 가난한 문인(文人)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인 아이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 그가 아직 돌도 되지 않았던 어느날, 이웃에 살고 있던 최치운(崔致雲)
8.6. 사림문학,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8.6.1. 김종직과 그 제자들
조선 초기 사대부 세력 가운데 한쪽은 중앙 정계에서 기반을 굳혔으나 다른 한쪽은 지방 중소지주의 위치에서 진출할 기회를 찾아 서로 대립했다. 지방 중소지주가 먼저 두각을 나타낸 곳이 영남지방에서도 선산이었다. 지방 중소지
고전 소설이란 옛날 설화를 바탕으로 중국 소설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산문 문학의 한 종류로, 갑오경장 이전까지 쓰여 진 옛 소설을 말한다. 우리나라 소설은 전기적 요소를 간직한 한문소설에서부터 출발한다. TV 나 영화에서 ‘춘향전’, ‘홍길동전’ 등과 같이 시대극, 역사극의 소재로 고전소설을
2.2.2 구체적인 한시 작품
김시습은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세상의 근본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품고 이것에 답하기 위해 평생 방황했다. 그는 세조반정 이후 책을 불사지르고 현실을 등졌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세상을 등지고 자연에 은거하여 현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