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지식 연구의 위상을 검토해보도록 한다. 물론, 이것은 박사논문이 개인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일 뿐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한 당대의 학문적 질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199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국어교육학과 관련하여 나온 박사논문은 모두 67편이다(이관규, 2002:82). 이 중에
국어과의 ‘문법’을 택한 고등학교가 극히 적다고 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인문·사회 과정의 국어과 과정별 필수 과목으로 문법을 선택한 경우는 15%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문학 29%, 작문 28.6%, 독서 24.9%에 비하면 매우 낮은 비율입니다 (이관규, 2000: 7, 이충우, 『국어 문법의 교육과 현상
교육은 어떠한 이해보다는 흥미보다는 당위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법을 지루하고 따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실제적인 수치로 잘 반영되어 있다. 이관규(2000 p57)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인문·사회 과정의 국어과 과정별 필수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복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열쇠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부사절’을 선택한 것이다. 덧붙여, 7차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국어지식(문법)영역에서 변화를 보인 두 가지 문제 중 한가지가 부사절에 대한 범위의 문제였다는 사실도 부사절 연구에 대한 흥미를
한국어의 높임법이라 하겠다.
이러한 한국어의 높임법은 영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프랑스어에서는 인칭대명사를 쓴다는 것 등 다른 나라 언어에서 높임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어휘적인 차원에 머무른 것일 뿐 문법적인 범주로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