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금을 찾아 나선 시대였기 때문이다. 금광열이 너무나 가열된 나머지 금광 하지 않는 사람을 미친놈 취급할 정도였다. 금광 열풍은 신분이나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았고 노동자, 농민, 자본가는 물론, 의사와 변호사, 소설가와 전향한 사회주의자까지 온갖 계층의 군상들이 금을 찾아 떠났다.
금광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된 금은 고가에 매수하는 산금정책을 벌였다. 사람들은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금광에 미혹되었으며 이 같은 금광 열풍은 문학 작품에도 고스란히 투영되어 금광을 모티프로 하는 작품이 대거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한수한의 <금산>(1932), 방인희의 <황금광시대>
사회주의 및 민족주의에 반기를 든 '구인회'에 가입해 활동하며, 실험적인 서사 기법의 소설을 썼던 작가 박태원의 단편 모음집이다. 1930년부터 1941년까지 발표된 작품 가운데, 10편의 단편소설과 3편의 중편소설을 선별해 실었다.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장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왜 D.W. 그리피스인가?
우리는 이 시리즈가 왜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피스로부터 시작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그의 영화 <국가의 탄생>(1915)은 미국의 지배적 신화를 국
가의 탄생에 관한 것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후
Ⅰ. 문학 개관
1) 1930년대의 시대상
1930년대는 일제의 침략전쟁이 가장 빈번했던 시기로 우리의 삶은 전쟁터와 다를 것이 없었다.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급급해했고, 그로 인해 우리민족은 전보다 더한 핍박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