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황금광시대란?
‘황금광시대’란 말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황금광시대」의 번안 제목으로 만들어진 고유명사였지만, 1930년대 이후에는 한 시대를 대변하는 보통명사로 폭넓게 사용되었다. 1930년대 한국인들은 자기시대를 ‘황금광시대’란 말로 설명했던 것이다.
황금광시대란 ‘황금’과 ‘
언표되는 민족의 발견에 직결된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예언자적 기능은 1930년대에 이르러 대두되었다. 그 중심에는 무교회주의와 관련된 《성서조선》지의 김교신, 함석헌 등이 있었다. 무교회란 교회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기독교가 제도이며 조직체일 수 없다는 뜻이다.
Ⅰ. 문학 개관
1) 1930년대의 시대상
1930년대는 일제의 침략전쟁이 가장 빈번했던 시기로 우리의 삶은 전쟁터와 다를 것이 없었다.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급급해했고, 그로 인해 우리민족은 전보다 더한 핍박에 시달렸다.
금광병자>(1935), 김유정의 <금따는 콩밭>(1935), <금>(1935), <노다지>(1935), 이기영의 <참패자>(1938), 안동수의 <정조>(1938), <여광주>(1938), 이동규의 <울분의 밤>(1938), 박노갑의 <금정>(1939), 이태준의 <영월영감>(1939) 등의 단편 소설과 채만식의 장편소설 <금의 정열>(1939)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1930년대 전반에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왜 D.W. 그리피스인가?
우리는 이 시리즈가 왜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피스로부터 시작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그의 영화 <국가의 탄생>(1915)은 미국의 지배적 신화를 국
가의 탄생에 관한 것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