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민중의 앞장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였을 것이다. 국민적 관심을 한데 모으는 지식인이 부족한 지금의 시대에서 볼 때, 지식인의 많은 몫을 문인이 대변하던 70년대는, 문학이 시대의 전면에서 역사와 함께 호흡했던 '행복한 문학의 시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문학주의의 대립이 그것이다. 이 문학주의 계열의 인물들은 반 볼세비키축 혹은 非 1930년파를 이루어 전향축을 형성하게 된다. 결국 문학주의 계열의 인자들이 객관정세와 과거 조직실천의 과오를 빌미로 자유주의 문학관으로 퇴영하는 위기 국면에서 지도부는 정치편향주의, 종파주의에 대한 자기비
문학전집3』 문학사상사, 이하 『전집3』로 표시함.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상은 근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동경에서 환멸을 맛보게 된다. 경성에서 이상은 건축기사이면서 총독부의 관리인 동시에 지성인인 모더니스트였다. 그러나 그는 더 큰 근대인 동경에서 오히려 한적한 농촌과 같은 경
▷ 들어가며
심훈의 『상록수』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미미하였다. 일반적으로 「브나로드 운동」과 관련하여 『상록수』를 논한 정도가 대부분 이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서야 연구의 활기를 띠기 시작하여 지금은 심훈과 그들 작품들에 대해
작품을 펴냄.
이상 문학상이란?
요절한 천재 소설가 이상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소설계의 발전을 위해 1977년 문학사상사가 제정한 문학상.
탁월한 소설을 발표한 작가의 작품들을 작품집으로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순수문학의 독자층을 확장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