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배경 속에서 친일문학이 양산되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1940년대 상황과 서정주의 생애, 그리고 그의 시세계를 알아보고 「오장 마쓰이 송가」의 가치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이 시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앞서 「오장 마쓰이 송가」는 서정주의 대표적 친일시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이에
시전문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여기에 〈화사 花蛇〉·〈달밤〉·〈방 房〉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43년 친일 성향의 출판사인 인문사에서 발행한 잡지 〈국민문학〉의 편집 일을 보며 친일시들과 종군기 등을 썼다. 이때의 친일 행각은 1980년 전두환 군사정부를 찬양한 일과
세계에 대한 인식이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 그 작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 것이 타당할까? ‘미당 논쟁’으로 일컫는 서정주의 친일문학과 관련된 문제제기들이 친일담론 중에서도 가장 문제적인 이유는 그것이 바로 이런 판단의 갈림길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의 정
문학적 체험을 거쳐 김영랑의 순수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애착을 보이며 민족 전통과 정신의 세계를 형상화하였다.
일제말기 징병을 종용하는 글과 친일시를 발표하는 등의 친일행적, 이승만 정권과의 관계, 80년 신군부등장 이후 전두환 대통령후보의 찬조 연사, 대통령 당선 축시헌사. 지지발언
문학》, 42. 2. )와 이용악 의 「길」(《국민문학》, 42. 3. )도 아주 약하기는 하나 이런 성향을 지닌 작품이다.
이 땅, 이 백성으로 이루어내리라
새로운 세계 - 황도의 대동아를
그 안락, 희열, 아름다움
그 찬란한 빛 - 그것은 필시 멋진 일임에 틀림없도다.
-이광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