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사의 차이에서 오는 문체
(1) 문장의 길이(장단)에 따른문체
① 간결체(簡潔體) : 요약된 표현의 글로, 흐름이 빠른 문체다. 여기서 멋을 빼면 건조체가 된다.
② 만연체(蔓衍體) : 말 수, 구절이 길고 문장의 흐름이 느린 문체다. 지나치면 만담조가 된다.
(2) 표현의 강유(剛柔)에 따른문체
문학 작품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고려속가, 경기체가, 악장 등 시조보다 긴 형태의 우리 고유의 노래를 통칭한 것이다.
歌詞란 명칭은 대개 음악적인 면에서 ‘우리말 노래’를 뜻하나, 일반적으로 노랫말 즉, 노래의 臺詞를 뜻하는 말이다. ꡔ樂章歌詞ꡕ에 쓰인 ‘歌詞’란 용어는 漢詩로
문학 갈래나 소외된 갈래를 문학의 범주에 넣지 않거나 자신의 문학관과 다른 갈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4) 문학을 “위대한 저술들”이라고 여기는 정의 : 내용이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문학적인 내용과 형식에서 널리 알려진 저서를 문학이라 한다. 시나 소설은 물론 역사, 철학,
일반기사 또는 논설들과 같은 유로 생각된 낌새가 느껴지는 것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들 작품을 개화기 시가의 효시로 보고자 하는 까닭중 하나는 이 작품이 종래 우리 주변의 고전 시가나 시조와는 다른 모양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그 다른모양 이라는 것은 신문이라는 근대적
문학 외재적인 것이라면 후자는 구체적이고 문학 내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개화기 시가의 형성과정에 나타난 특징을 구명하기 위해서는 후자의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가 연역적이었다면 실제 창작에 의한 유형설정은 귀납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기존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