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던 작가나 지역 문필 활동을 하면서 묻혔던 인물일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저런 사정으로 문학사의 앞자리에 나설 수 없었던 소수 문인들이다. 따라서 근대 작가에 대한 지역문학적 관점이란 잊혀지거나 묻혀버렸던 비엘리트 문인에 대한 발굴이나 재해석이라는 형태를 즐겨 띠게 된다.
문학 텍스트였다. 구활자본 고소설 가운데에는 방각본 고소설을 그대로 옮긴 것도 있는데, 방각본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유통되던 것이었으므로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출판업자가 만든 구활자본 고소설과는 여러 면에서 긴밀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딱지본 대중소설들은 평범하고
문학은 현실에 대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문학 작품 속에는 현실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문학이 현실을 소재로 하고 있다지만, 문학 속의 세계는 현실 상황과는 다르다. 그것은 현실 속의 가능성의 선택이며, 작가에 의해 창조된 허구이다.
작가는 구체적 현실 속의 생활인으
문학은 당시 사회 구조의 모순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문학으로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민중적 시들은 그 민중 생활에 가까이 가고, 그들의 편에 서려는 지식인 시인들의 다양한 문학적 시도로 나타난다.
70년대에 들어 민중의 삶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