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조류에 눈을 뜨고 시를 버리고 콩트나 평론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니농에게 바치는 콩트 Contes a Ninon》(1864)을 보면 아직 낭만주의적인 경향이 남아있다. 1865년 출판된 자전적 중편소설 《클로드의 고백 La Conffession de Claude》에 경찰이 관심을 보이면서 아세트 서점에서 해고되었다. 1866년, 봄
19세기 프랑스문학과 철학..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없는 본인에게 힘든 과제였다. 그 내용의 방대함은 이를 것도 없거니와 접근 방법도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고심중에 이 세상 어느 곳이라도 그 사회와 문화와 동떨어진 문학과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진리가 떠올랐다. 문학과 철학은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L`Education sentimentale」을 발표하여 객관성과 정확성에 입각하여 세밀한 자료 조사와 주관적 편향성이 없는 과학자와도 같은 입장으로 소설을 써 나가야 한다는 그의 리얼리즘의 입장을 명백히 보여 준다.
1873년 그는 다시 「Bouvard et Pecuchet」에 착수하나, 미완으로 그치고 만다.
말하는 플로베르의 객관성이나 사실주의 라는 것은 그의 특유한 묘사의 수법에서 얻어진 효과인 것이다. 묘사란 어떤 대상을 보고 그것을 그려 보이는 일이다. 그러나 대상이란 그것을 누구의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마담보바리에서의 시점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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