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어휘 설명에 다름 아닌 ‘권력관계를 지향하는 의도’를 시에 결합시킨 문학으로서 정치시는 해방 공간의 극심한 이데올로기의 대립 구도속에서 활발하게 창작되다가 전쟁과 더불어 잠시 주춤한다. 하지만 7~80년대의 참여 이데올로기 과잉의 시대에는 사회 전반의 좌경화 경향과 어울어져 핵심
해방 이전 그의 초기작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설정식의 시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민족적 현실에 대한 인식과 자각 양상이 그의 시 속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그가 자신의 삶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적 민족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Ⅱ. 해방기문학과
, 그는 여성운동이 해방운동이기 이전에 계몽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매한 부녀 층을 제외한 조선여성의 ‘완전한 해방’은 헛소리라고 극언하기도 했다. 또 해방기에 주로 중간파적 입장을 견지해온 白鐵도 ‘현재의 조선여성운동의 동향은 그 혼한의 정계를 반영’한다고 비아냥거렸다.
민족작가회의)
→8.15이후 조선문학가동맹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월북한 시인들의 작품을 말함.
→조벽암,권환,박세영,임화,이용악,오장환,박아지,여상현,설정식. / 시조-조운
순수시- 민족주의(한국문인협회)
→순수시를 주장하는 시인들은 민족주의계열(우익. 미국)시인들이다. 정치적 이데올로기
점 때문에 세 시인은 공동시집 발간 뒤 청록파로 불리게 된다. 이들이 하나의 유파로 사랑 받고 한국 문학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까닭은 온통 정치적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시대 배경 속에서 정치색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이들의 작품이 오히려 대중의 감수성을 건드린 것과 관련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