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과 아이러니는 고대 그리스시대를 거쳐 20세기 이후 복잡해진 현대 사회의 한 단면으로 문학에서 중요한 수사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H.Bredin교수는 ‘ironies and paradoxes'를 통해 “모든 아이러니의 목적은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상반되는 언급을 통해 어떤 진실을 드러내거나 사람들로 그것
시에서는 볼 수 없는 기묘한 비유법과 감정의 논리적인 분석, 역설, 아이러니에 차있음, 이런 기발하고 기이한 conceit은 외견상 유사성이 없는 것을 병치시켜 그 상황에 절묘하게 합치되는 비유를 끌어낸다. 엘리자베스 조의 페트라르카 시풍의 기상은 주로 연애시에 쓰는 것으로 아름답고 차고 잔인한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를 들 수 있다.
6) 시카고 비평
시카고 그룹과 신비평가들 사이에는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지만, 작품자체를 중시하고 문학을 문학으로서 취급한다는 점에서 양자는 일치되고 있다.
부스의 주저인『소설의 수사학』은 시카고 그룹의 비평 방법이 지닌 우수성을 실증적으로
정지용의 자녀는 10명이 넘게 태어났는데, 모두 태어나면서, 혹은 어려서 죽고 4남매만 장성하게 된다. 장도준, 정지용 시연구, 태학사, 1994, p23.
그의 시에서 자주 나타나는 죽음의 이미지는 그의 자녀의 죽음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애끓는 심정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로서는 <유리창1>, <홍역>, <
문학”, 1999, 인천대학교 법과대학 법학연구소
법과 문학은 모두가 허구(fiction)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공통점을 지닌다. 허구란 실재하는 것이 아닌, 상상된 것 혹은 가상의 것을 일컫는다. 김경수, “법과 문학, 문학법리학”,『현대사회와 인문학적 상상력』,2007, 서강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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