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문헌정보학은 종래 도서관학을 바탕으로 하여 정보학과 융합된 형태로 미국의 경우는 1970년대부터 점차적으로 개칭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개칭되어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으로 명명하고 있다.
종래의 도서관학에서 정보학의 기본적인 이론과 과학적인 방
것이 학문인데 강단의 글(논문)이 그러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이미 문헌정보학 공동작업실에서 생산된 논문에서 꾸준히 비판되어왔다.
한편 같은 맥락에서 조혜정과 김영민의 주된 관심사는 우리 학문의 지식과 식민성이다. 겉돌지 않는 글과 헛돌지 않는 삶을 향한 시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외부교수를 지도교수나 심사위원으로 선임하는 것은 차선책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현실은 이러한 방안을 찾는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고, 그저 편하게 처리하는 듯한 인상을 씻을 수 없다.
교수는 학자요 학자는 양심과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기에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신임을 받는다.
탈식민성 담론에 관한 연구는 결국 식민상태의 극복을 통한 토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의 연구이며 이것은 또한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공개구직선언’을 한 조동일 교수의 주장 및 『Future Libraries: Dreams, Madness, and Reality』의 마지막 장에 나타나고 있는 ‘인간적인 봉사(human service)’와 맥을
Ⅰ. 서론
문헌정보학에 있어서 학명의 발전은 Thomas Kuhn이 주창한 지식의 순환과정을 통해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Kuhn은 지식성장이 지식의 순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는 지식의 순환과정을 패러다임의 교체에 의한 과학혁명의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지식의 순환 과정을 다음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