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왜 문화학은 자연을 자신의 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하는가?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가? 그 인식을 어떻게 실천해 왔는가? 자연의 문화사(kulturgeschichte der natur) 우리가 자연을 알고 자연으로 만드는 모든 것은 문화적 활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자연 인식은 문
자연과학자들이 자연의 자체 인지능력에 대해 인정하기도 한다. 코모너는 이를 ‘자연이 가장 잘 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이 개입된 생태계에 있다. 자연의 문화사는 생태계만의 상호관계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머리에서 밝혔듯, 인간의 관점이 반영되는 질문과 탐구
자연과학자들이 자연의 자체 인지능력에 대해 인정하기도 한다. 코모너는 이를 ‘자연이 가장 잘 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이 개입된 생태계에 있다. 자연의 문화사는 생태계만의 상호관계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머리에서 밝혔듯, 인간의 관점이 반영되는 질문과 탐구
자연히 축소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독일학 연구는 주로 이미 언급한 한국 독어독문학의 현실적 문제에서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 개념과 연구영역 및 방법론에 대한 학문적 고찰보다는 대체로 그 실용적 적용과 관련된 제안과 조사에 그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따
우리나라 풍토에 깊이 뿌리박은 것이기 때문에, 한국 땅과 사람의 문화와 경관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마지막으로 보다 구체적인 현실 인식을 통해 현대인의 좌표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인 문화학과 예술의 본질 또는 특성 등을 연구하는 예술학에 관해 서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