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간은 다른 기능을 가진 건물에 비해 외부의 아름다움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도시의 환경미화에 기여하거나 문화예술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경관을 조성하여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미적 즐거움이나 활력을 제공한다. 본 레포트에서 검토하게 될 국립극장은 오랜 역
극장들이 관중을 끌어 모았기 때문에 연극은 명맥 유지가 어려웠다. 1958년 12월 을지로 입구에 소극장 원각사가 개관되었고 이 본격적인 소극장이 생기면서 침체해 있던 공연예술계가 생기를 찾았고 극단들도 몇 개 더 조직되었다. 원각사는 시설도 비교적 좋았고 내부나 극장 안이 정취가 풍기도록 꾸
극장들이 설립되었다. 창고 같은 기존 건물을 연예공연을 위한 옥내 극장으로 개조하였는데, 광무대, 아현무동 연희장, 용산무동 연희장 등이 초기의 대표적인 임시극장들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옥내극장 형태를 갖춘 최초의 극장은 1902년에 설립된 협률사이다. 이 협률사는 연극 사상 최초의 국립극
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운영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1991년 정부는 <연극의 해>를 맞아 연극인들과 광범위한 연극발전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화부 직영의 극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물론 정부가 거액을 들여서 세운 국립극장을 비롯하여 문예회관,
공연 예술이 이루어지는 문화예술공간은 예술이 창조되고 공연이 무대에 올려 져서 직접 관객들과 만남을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우리나라 문화예술공간 중 수업시간에 다녀온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이 세곳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보고자 한다.